진단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사진(보고 듣고 묻고 맥을 짚는)외에 타고난 골격의 비율과 복진을 중요시 합니다.
보통 사람이 살이나 근육은 찌거나 빠질 수 있지만 골격은 태어난 비율 그대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골격에 맞게 생활하는게 중요합니다. 자신의 골격에 순응하면서 살면 장수하는것이고 역행하며 살면 단명하는 이치입니다.
자신의 타고난 골격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기 때문에 골격의 비율에 대한 진단이 우선시 됩니다.
또한 복진은 환자의 현재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기에 정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연후에 투약이 이루어 집니다. 흔히들 한의원 하면 보약을 떠올리시는데요. 물론 보약도 허약이 심한 특수한 상황에선 꼭 필요합니다만
과거 못입고 못먹고 주거가 불안하던 시대에 통하던 보약은 현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많은 부분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스트레스나 비만, 환경오염이나 불규칙한 생활습관등에 의한 질환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전통적인 의미의 보약보다는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키우며 체내의 탁한 기운을 정화시키는 약들이 오히려 현대적인 의미의 보약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특이한 질환들도 치료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투약이 이루어 집니다.